2011년 4월 1일 금요일

[FREEWHEELIN' 2011.04] Close up: Beady Eye 비디아이 인터뷰

 원본 링크: https://cafe.daum.net/oasislife/6UyN/646

*이 글은 해당 인터뷰 게시물의 미러 용도로 작성되었습니다



 지난 호에서 "이 달의 앨범(Album Of The Month)" 지면을 통해 데뷔 앨범이 소개가 된 이들의 앨범을 발매하기 직전 가진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오아시스 해체 발표 직후의 상황과 새 앨범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 속에는 앞으로 펼쳐질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담겨 있다. 이들의 자신감은 여전하며, 그것은 공연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게 될 듯 하다.

 

 

Q) 비디아이는 어떻게 시작되게 됐나?

앤디: 비디아이는 오아시스가 해체된 거의 직후에 결성되게 되었다. 마지막 월드 투어를 이틀인가 사흘 남겨두고 노엘이 오아시스를 떠났고, 우리는 여전히 투어 중인 것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투어매니저가 우리를 각자 다른 곳으로 다른 비행기를 탈 수 있게 해놓은 상태였다. 나와 리암은 투어가 끝난 후 밀라노에서 여자친구/부인과 함께 며칠 더 머무르도록 되어 있었고, 그리로 바로 날아갔다. 당신도 우리를 알겠지만, 우리들 중 누구도 밴드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사람은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겜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그는 런던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잇었는데, 좀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아무 계획도 없이 런던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다.

겜: 모든 것이 폭발한 것처럼 보였던 그 순간도, 실은 그렇지 않았고 지금은 너무 오래 전 일처럼 느껴진다. 겨우 일년 반 전 이야기지만, 그전부터 무슨 일이 있을 것 같다라는 기분은 있었다. 진짜 이상했지. 뭔가 분위기는 있는데, 또 즉각 대응해야만 했다. 앤디랑 리암은 아직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밴드에 대한 소식은 Sky News에 올라 있었고, 난 소파에 누워있었는데, 번쩍 일어나서 아내에게 '빌어먹을, 이제 더이상은 앤디는 베이스를 칠 필요가 없겠어' 라고 말했던 게 기억이 난다. 며칠 후에, '오 예' 라고 외치는 전화를 받고, 멤버들로부터 앤디가 기타 자리로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아직 돌아오기 전이었고, 내 기억엔 그들은 코모호에 있었고, 이런 일들이 밤을 설치게 할 것이라는 걸 알기도 전의 사소한 일에 불과했다. 내 생각에 우리가 하려고 하는 어떤 일이던지, 과거에 했던 어떤일이던지 항상 직감에 따랐던 것 같다. 느낌과, 분위기, 그리고 본능에 따라 가야지, 그런것들을 다 계획할 순 없다. 만약 그렇다면, 결코 하지 못할 것이다.

리암: 중요한 것은 그냥 앉아서 과거를 곱씹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린 막 투어를 끝냈고, 불 붙어 있었다. 그냥 주저 앉아서, 내년이나 내후년에 뭔가 한다고 시작한다고 하면, 내 생각엔 그 불꽃이 사그라들거라 생각했고, 그런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냥 곧바로 뛰어들어 열심히 했다.

앤디: 보통 그런 12달 가량 지속된 긴 투어를 끝내고 나면 몇달을 쉬는데, 그 대신 우리는 곧바로 곡을 쓰고 데모를 만들기 시작했다.

겜: 이런 방식은 우리가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이기도 했다. 좀 쉬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방식은 꽤, 꽤 좋은 방식이기도 했다.

 

Q) 앨범을 만든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면?

앤디: 몇 달 동안의 시간 동안에는 다시 음악이 만들어질 거라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우리 셋 뿐이었다. 그리고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알게 했다. 우리는 현지 스튜디오를 이용하고, 호들갑을 떨지도 않았다. 우린 그냥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번에 한곡씩 작업을 했고, 꽤 천천히 작업을 했다. 우리는 일주일에 이틀 혹은 사흘 정도 일하고 일상에 큰 무리가 없도록 오후에만 작업을 했다. 작업에 대해 계속 생각하기엔 충분하고 또 너무 지치지도 않을 만큼. 마치 바쁜 것처럼 느껴지도록 꾸준히 음악을 약간씩 만지면서 말이다. 그리고 한번에 하나씩, 총 13곡을 만들었다. 첫 세곡은 'Millionaire', 'Beatles and Stones', 그리고 'The Roller'였는데, 세명이서 작업을 했다. 한번에 한곡씩.

리암: 그건 최고였다. 우리는 근근히 해내고 있긴 했다. 앤디는 날 11시에 데리러 오고, 우리는 겜 집에 12시까지 가야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4시간 동안 지냈다. 어떤 소리가 나올지, 어떤 소리가 나왔는지 보기 위해서. 우리가 하는 모든 곳들은 우리의 머리 속에서는 정말 끝내주게 들렸다. 우린 다름 사람들이 뭐라 생각하는지, 뭐라 생각할지 모른다. 어떤 사람들은 쓰레기 같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음악이 내가 만들고 싶었던 음악이었고 모든 것이 다 괜찮게 들렸다. 그래서 우리는 빌어먹을, 이건 환상일거야 하고 생각했다. 그럼 내일 열 한시에 봐. 우린 하루에 딱 한곡씩만 작업을 했다.

겜: 우리는 우리 모두가 곡을 쓰고, 그게 어찌됐던 혼자 쓴 곡이나 아이디어를 모두가 있는 곳에 가지고 와서 모두의 협업으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계속했다. 하지만 누군가는 보통 그 씨앗을 가져왔다. 이게 일하는 방식이었다. 우리는 그냥 세명이서 스스로 데모를 만들고 레코딩을 하기 시작했다. 앤디와 나는 드럼을 치는데, 내가 헤드폰을 끼고 녹음을 하고 있으면, 앤디는 보통 뭔가를 연주를 하고 있었다. 그 반대일 때도 있고, 이렇게 뭔가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리암: 곡을 만들면서 운이 따라주기도 했다. 진짜로 한 곡도 대 실패로 끝난 적이 없다. 곡을 만들 때, 모든것이 잘 풀려 나갔다. '오 그 음 기억나? 그걸로 하자' 이렇게 작업을 해 나갔고, 곡이 그 순간 정말 훌륭하게 나왔다. 소매를 걷어 붙어야 할 만한 일은 없었다. 이런식이었다, '좋은데, 이건 완전 끝내준다. 다음 걸 하자, 오 이런, 이곡도 정말 끝내주네, 저곡도 쓸만해.' 그래서 이런 일련의 곡들을 쓰는 작업을 할 때 우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앤디: 애 먹이는 앨범은 아니었다. 때때로 어떤 음반들은 작업할 때 애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한번에 데모처럼 만들고, 한차례 레코딩 작업을 하고, 한 차례 믹싱작업을 하니, 결과물이 나왔다.

 

Q) 오아시스 해체 이후 활동을 계속하게 된 원동력이 있다면?

리암: 그건 그냥 우리가 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뭘 더 잘해야 한다던가 아니면 무엇을 꼭 해야 된다던가 하는 건 아니었다. 사람들이 우리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든 어떻게 평가하던지, 우리는 그냥 우리일 뿐이고, 음악이 우리가 하는 일 인것이니까. 우리는 모두 음악을 좋아한다. 우리들은 그냥 이 곡들을 만들었고 우린 그냥 들어가 하기 시작했다.

앤디: 우린 그저 함께 연주하기를 즐기는 4명의 사람들이다.


Q) 이 앨범을 만들 때 당신은 어떤 아티스트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나?

리암: 친구여, 도어스(The Doors).

앤디: 그의 오래된 친구, The La's라고 말하겠다. 그들은 진짜 위대하다, 정말 위대한 밴드다. 내 생각엔 그들은 가장 위대한 밴드들 중 하나다.

*크리스 샤록(Chris Sharrock)은 밴드 라(The La's)에서 드럼을 연주했었다.

겜: 만약 어떤 소리를 얻으려 할 때, 그건 때론 특정 음반일 경우도 있다. 말로 소리를 표현하려고 할 때, 이렇게 표현하기도 했다. 그 라인은 스톤즈의 비 사이드 일 수도 있고, 그 무엇이든간에, 그게 우리가 표현하려고 한 방법이다.

앤디: 스톤즈의 영향력도 역시 크지, 그렇지 않나?

리암: 내 생각엔, 이 앨범에서 우리는 그저 앉아 이 앨범이 스톤즈처럼 들리길 바란게 아니고, 어떤 한 음반처럼 만들려고 한 건 아니다. 죽여주는 비프하트(Beefheart)같은 (캡틴 비프하트), 그런 유사한 음반을 만들자 ! 이런게 아니라는 것이다.....

앤디: 우리가 한 것은 이것에 더 가깝다. 기타에서 이 부분쯤 선율이 롤링 스톤즈의 'Child Of The Moon'처럼 들렸음 좋겠어, 혹은 이런 비슷한 것.

겜: 혹은 리암이 계속 연주하고, 잠시 멈추어봐, 그러면 우리는 그렇게 했다. 그러면 다시 손 봐야 할 음이 있었고 그리고 그는 계속 연주했다. 나는 제리 리 루이스(Jerry Lee Lewis)나 리틀 리차드(Little Richard)의 선율을 연주하는 듯 했고, 그건 마치 그래 난 정확히 알고 있다고, 그러니 넌 기타를 내려놔 이런 느낌이었죠.

 

Q) 앨범의 레코딩은 어떻게 진행됐나?

앤디: 앨범을 만들면서 이번처럼 많이 배운 적은 없었다.

겜: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스튜디오 앨범으로는 이번이 최고인 것 같다. 때로는 음반을 완성하고 나서, 거기서 거리를 좀 두고 싶어지거나 좀 벗어나고 싶어질 때도 있는데, 이번 앨범은 연주하는 걸 멈출 수가 없다.

앤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정말 'Bring The Light'를 만들 때와 같은 그런 빛나는 순간들이 많았다. 그 노래를 만들 떄, 우리는 단지 두어번 연주를 했는데,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차릴 새도 없이 노래가 만들어졌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어쩌다 우리가 피아노도 하게 됐지?' 이랬다.

겜: 난 알아, 그건 어느 주말 리암이 그랬어, 내생각엔 네가 좀-

앤디: 너였어?

리암: 우리 모두 그랬었어 -

앤디: 어쩌다 보니 우리가 한 셈이다.

리암: 때때로, 아 이런 더 30년대 스타일로 만들 수 있었는데 라고 집에서 생각하고 있으면 나머지 멤버들은 같은 생각을 RAK에서 하고 있었지. 너네들 끝내주게 드럼치고 그랬던 거 기억나?

앤디: 맞아, 그래서 우린 거기에 에디 코크레인(Eddie Cochrane)의 비트를 입혔었지. 그리고, 스티브 릴리화이트(Steve Lillywhite)는 얼른 라이브 연주를 녹음하고 싶어했어.

겜: 우리가 만약 했던 일 중에 하나는 라이브 보컬로 작업을 한 것인데, 이건 진짜 괜찮은 것 같다. 만약 당신이 연주를 하고 있다면, 사실 그게 바로 선율인 거니까. 점과 점을 이어 빈 곳을 채우는게 아니니까... 두어곡은, 예를 들면 'Three Ring Circus'같은 곡은 밴드와 함께 라이브 보컬로 녹음한 곡이다. 만약 기타를 걷어내면, 보컬을 들을 수 있는데, 하지만, 만약 보컬을 걷어내면 기타 소리가 진짜 별로다.

리암: 오아시스의 많은 음반들에서 난 20번의 테이크 정도로 노래를 불러야 했다. 내 생각엔 그건 좀 바보 같은 짓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한 4번의 테이크 정도만 가져가고, 우리 다 된 것 같지 않아? 그런다. 4번이나 5번 정도의 테이크면 우리가 원하는 근사한 결과물을 얻게 되니까.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게 흥미로운 것이다. 엉망인 결과물을 얻건 아님 끝내주는 결과물을 얻건, 그 어떤 것도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도 있고, 전혀 바꾸지 않을 수도 있다. 잘 모른다는 점이 흥미로운 것이다. 오아시스에서는 사실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한 밴드에서 오래 있다 보면, 사람들이 이걸 좋아할 것이다 아니다라는 걸 알 수 있다. 그게 뭐든.

앤디: 글쎄 오아시스는 그만의 방식이 있었다. 그게 나빴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그간 10년간 같은 방식으로 해 왔던 것들을 조금씩 이제 바꾸기로 결정한 것이다. 새로운 밴드로서 이제 막. 모든걸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해보자 그런 것이다.

 

Q) 리암과 일하는 건 어땠나?

겜: 그는 이 과정 속에 완전히 몰입해 있고, 때때로 그는 한계점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완벽하게 그가 몰입했다는 거니까. 음반을 만들 때는 생각해야 할 것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다. 그리고 리암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그는 분명하게 말을 한다. 때떄로 가장 큰 변화를 위해서는 가장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는 이런걸 할 줄 안다. 내 생각에 감히 말하자면, 보통 사람들은 밴드의 아이콘 격이 되는 사람들은 게으를 거라고 생각한다. 뭐 그렇게 생각해도 괜찮다. 하지만, 리암은 아주 의욕이 넘치는 사람이다. 곡을 쓰는 것 외에도, 편곡과 프로덕션, 믹싱, 마스터링에도 참여하고, 홀로 의류 사업을 운영하는가 하면, 영화의 판권을 사들이는 일까지. 그래서 그는 약간 벋놓을 때도 있다.

 

"우리는 처음 오아시스를 시작한 때와 같다. 

우린 과학자들을 위해 음악을 만드는 게 아니다." 

 

Q) 라이브 공연을 고대하고 있나?

앤디: 우린 앨범 작업 다음에 할 일이 리허설이라는 걸 알았다. 리허설 하는 첫째 주에 우리가 투어를 위해 리허설하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다가왔다. 아직 현실감은 많이 들지 않지만. 그리고 실제로, 어떤 순간엔가, 우리가 앨범을 끝내고 있는 즈음에 우리의 매니지먼트 머커(murker)가 이렇게 말했다. '오, 그리고 말이야, 방금 첫 여섯 개의 공연들을 막 컨펌했어.' 그러면 당신은 이렇게 외치게 된다. '뭐라고!' 잠시 머뭇거리지만, 곧 알게된다. '아 이제 현실이 되었구나'라고. 그리고 진짜 시작해야 한다. 우리에겐 곡들이 있고, 연주자들도 있고, 의심할 여지 없이 프론트맨도 있다. 그리고 정말 기다리기 힘들다. 몇번의 리허설을 끝냈고, 빨리 이 곡들을 연주하고 싶다. 왜냐하면 진짜 근사하니까.

리암: 새로운 것을 들고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물론 긴장이 된다. 하지만 ,첫번째 공연을 끝마치게 되면, 에전처럼 죽여주는 일이 될 것이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즉, 사람들 앞에 서는 건 걱정거리 중 가장 작은 부분이지만 과거의 곡들을 지우는 일들이 가장 어렵다. 나에게서 모든 오아시스 곡들을 지우는건 어려운 일이고, 또 다른 숙제를 제게 안겨주는 것이지만... 정말 라이브 공연을 고대하고 있다. 기다리기 힘들다. 이번 음악은 조금 더 '저기'에 있다. 오아시스 곡들보다 훨씬 더 업비트다. 다시 젊어진 것 같다. 로큰롤을 항상 젊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된다... 닐 영(Neil Young)을 사랑하긴 하지만, 난 그렇진 않다. 난 아직 의자에 앉아 공연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 말했든이 일단 첫번째 공연을 시작하게 되면 평소처럼 죽여주는 일이 될 것이다.

 

"두번째 앨범을 위한 곡들을 쌓아두고 있다." 


Q) 비디아이의 음악에서 팬들이 무엇을 얻길 원하나?

리암: 우리가 처음 오아시스를 시작한 때와 같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그러니까, 우린 과학자를 위해 음악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우린 그저 로큰롤 음악을 할뿐이다. 난 단지 즐기길 원한다. 만약 싫어한다면, 할수 없지. 만약 좋다면, 소리를 높이고 거기에 빠져들면 된다.

앤디: 사람들이 비디아이를 사랑해주길 바라고 있다. 왜냐하면 비디아이는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아주 각별하기 때문이다. 팬들이 우리가 음악에 얼마나 신경썼는지 알아주면 좋겠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말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만큼 팬들도 우리의 노래를 사랑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냥 즐겨야 한다. 이건 진짜..진짜 로켓 과학이 아니니까. 십년이라는 세월 동안 곡을 만들어내고 열광할 만한 로큰롤 밴드는 많지 않다.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다.

겜: 다음 레벨이나 다음 단계에 대한 생각을 치워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난 축구 경기장에서 대규모의 공연을 보기 원치 않는 수많은 오아시스 팬들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무언가 다른 걸 보길 원했고, 우린 노력을 하고, 해내고, 부수어 냈다. 이건 춤출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기회다.

 

Q) 비디아이를 위해 어떤 미래가 준비되어 있을까요?

겜: 한번에 한 스텝씩. 오케이? 우린 이 음반을 사랑한다. 우린 이 음악을 사람들에게 연주하고 들려줄 것이다. 희망컨대, 많은 사람들이 이걸 좋아해주고,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길 바란다. 그리고 하면 할 수록 우리가 추구했던 걸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더 많아질 수록, 더 많은 일을 하겠지.

앤디: 계속, 그리고 위로. 이 활력이 다 하려면 시간이 좀 많이 걸릴 것이다. 우린 지금 활력을 엄청 쌓아놨고, 이 투어가 끝나면, 우리는 아마도 애플 영화사(Apple film)를 위한 사운드트랙 작업에 바로 들어가게 될 것 같다. 이 일은 다른 일들과 또 완전히 다르다. 난 벌써 두번째 앨범을 위한 곡들을 쌓아두고 있다. 그리고 리암에게도 좋은 곡이 있다는 것 안다. 겜에게도. 두번째 앨범 작업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리암: 미래, 이 앨범으로 해결해 버리면 된다. 세계 정복, 난 우리가 다시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일이년간은 다시 (앨범을) 만들지 않을 것이고, 우린 지금 음악을 들려 주기 위해 왔다. 우린 의심할 만한 여지없이, 다시 이 세상에서 최고의 밴드가 되기 위해서 여기 왔다. 난 2인자 자리엔 관심 없다. 그건... 내 이력서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