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3일 목요일

[GQ. 2013.06.12] 비디 아이 인터뷰

GQ&A: Beady Eye 
By Andy Morris 12 June 13

"리암 갤러거"가 호전적인 캐리커처 그대로 24시간 하루 종일 다니는 건 아주 진이 빠지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고맙게도 이 비디 아이의 프론트맨은 그럴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는 좀 더 부드러운 모습으로 본지는 그의 밴드 동료들과 북런던의 John Henry 스튜디오에서 기분 좋은 분위기와 함께했는데, 여기엔 Shane Meadow의 Made In Stone 다큐멘터리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이건 확실히 존나게 대단할 거라고 - 특히 내 취향으로 말이야") 아니면 새 다프트 펑크 앨범의 메리트에 대해 토론하는 (드러머 크리스 샤록은 이 앨범을 두고 "Steely Dan이 Smash 감자 으깨는 로봇과 함께 과장되게 노래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시간도 있었다. 리암 갤러거는 특별히 마일즈 케인Miles Kane에 대한 그의 칭찬을 나누는 데에 여념이 없었는데, 음악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호피무늬가 어느 정도까지 지나치다고 결정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그러했다. "스타일리스트를 둘 수는 없다고," 라고 갤러거가 말한다. "언제나 항상 좋아보일 수는 없는 법이지만 모든 걸 스스로 하길 원한다면 더 그렇지, 무슨 Giles인가 하는 병신새끼 말고 말야." 아니나 다를까, 갤러거가 쓰고 있는 선글라스는 온종일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본지는  여기서 비디 아이가 2011년에 데뷰 발매한 가장-기본에-충실한 록 앨범 Different Gear, Still Speeding에 비해 비약적으로 앞서나간 앨범인 두번째 LP 앨범, BE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어떤 부분은 물론, TV On The Radio 아래 있는 코즈믹 프로듀서 데이브 시텍의 공헌이 클 테지만, 어떤 부분은 마침내 오아시스의 거대한 그림자로부터 벗어나기로 결정한 밴드에게 그 공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번 달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본지는 밴드와 함께 앉아 - 리암 갤러거와 크리스 샤록은 기타리스트 겜 아처와 앤디 벨을 통해 자리하게 됐다 - 투어 버스에서 살아남기 전략에 대해, 또 지미 카와의 술자리와 대해서 그리고 갤러거가 Yeezus를 믿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다.


GQ: What lyric are you most proud of writing on the new record?
GQ: 새 앨범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가사는 무엇인가요?

Liam Gallagher: "Ten years later /We'll still remember / Throwaway songs we learn today." We like all the lyrics, all the songs, man. If you'd pulled out one, you'd be a c***.
리암 갤러거: "십 년이 지나더라도 / 우린 기억할 거야 / 오늘 우리가 배운 내다버릴 곡들을"* 우린 모든 가사가 좋아, 모든 노래가 좋다고. 단 하나라도 빼버린다면, 넌 병***야.

(*BE 수록곡 중 I'm Just Saying의 가사)

Working titles for the album included Lay Off My Avocado Baby and Universal Gleam. Any others?
새 앨범 타이틀 후보로 내 아보카도를 내려놔 자기야라든지 Universal Gleam같은 것들이 있었죠. 혹시 다른 것들도 있었나요?

Gem Archer: "Flick Of the Finger" was called "Velvet Building" for ages because Liam wanted the drumbeat to be like the Velvet Underground. I went "How?" He said "just building [up]... for four minutes."  Now in our heads we think of it as this great big purple townhouse.
겜 아처: "Flick Of the Finger"는 한동안 "Velvet Building"으로 불렸는데 왜냐하면 리암이 벨벳 언더그라운드 같은 드럼 비트를 얹고 싶어했기 때문이었어. 내가 "어떻게?" 라고 하니까 그가 말했지. "그냥 넣자고... 한 4분 정도." 이제 우리 머리 속에서 우리는 이걸 크고 거대한 보라색 타운하우스로 상상하는 있어.

What did you argue with Be producer Dave Sitek about?
Be의 프로듀서였던 데이브 시텍과 나누었던 논쟁이 있다면?

LG: We only had five weeks so I guess he wanted to make a list of songs and get out of there. But we were adamant that we wanted to record every demo that we had. You don't know until you've tried: a song could take a f***ing mad turn. That was pretty much it - other than stop burning sage because we can't see anything!
리암: 우리에겐 5주 밖에 남지 않았었고 내 생각엔 그가 빼버리고 싶은 곡들 리스트를 만들고 싶어할 것 같았어. 하지만 우린 단호히 우리가 만든 모든 데모를 녹음하고 싶어했지. 시도하기 전까진 모르는 거라고: 노래가 존*나 미친 듯이 바뀔 수 있다는 것 말이야. 거의 그런 식이었어 - 세이지 잎 태우는 것만 빼고. 왜냐하면 그것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거든!

GA: Apparently there is a certain type of burnable sage but Andy reckons [Sitek] was basically burning condiments...
겜: 듣자하니 태울 수 있는 세이지 잎엔 종류가 있다고 하던데 앤디는 [시텍이] 무슨 향신료를 태운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고...

What's your karaoke song?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곡이 있다면?

LG: I've never done it man. If I did and I did it with the missus and it would be that tune, that Dolly Parton one with Kenny Rogers. "Islands In the Stream"? That's a f***ing tune. I'd do that honest to God.
리암: 난 한번도 노래방 간 적 없어. 만약 간다면 아내랑 같이 부르면 들을 만 하겠지, 그 돌리 파튼이 케니 로저스랑 부른 거 뭐지, "Islands In the Stream"였나? 그거 존*나게 좋아. 반드시 그걸로 할 거야.

Andy Bell: I'd do something like "My Way". That would suit me. I'm thinking dignified, that's where I'm going with it. I'm not doing "Agadoo".
앤디 벨: 나는 "My Way" 같은 걸 할 거야. 그런 게 나한테 어울리겠지. 뭔가 품위 있는 걸 생각하고 있어, 그게 내가 할 만한 거니까. "Agadoo" 같은 건 안 할 거야.

What have you bought on tour you've regretted?
투어 중 샀던 것들 중에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LG: Cockin' hell. Drugs? I find it's more what you bring on tour that you regret. When you think, "What have I brought that f***king stupid jacket for?" You got to carry it about all year.
리암: 뭐야 시발. 마약 같은 거 말인가? 투어에 갖고 왔을 때 후회했던 것들이 더 많겠다. "내가 왜 이런 존*나게 구린 재킷을 가져왔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보면, 올해 내내 가지고 다녔더라고.

Chris Sharrock: I bought a bit of the Berlin wall that was in a minibar for about £8.
크리스 샤록: 베를린 장벽 조각이 미니바에 들어가 있는 걸 샀던 적이 있는데 거의 한 8파운드 정도 했어.

GM: You buy stuff, you put it in the cases and then about four months after the tour has finished, they give you some voodoo stick you've bought in Mexico.
겜: 뭔가를 사고 나서, 케이스에 넣어 놓고 나면 투어 끝나고 거의 한 네 달은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돼, 거기선 멕시코에서 샀던 어떤 부두 막대기 같은 게 나올 때도 있어.

What do you read in every interview that annoys you?
지금까지 했던 모든 인터뷰 중 당신을 짜증나게 한 것들이 있다면?

LG: I guess it's the Oasis thing really - but you've got to answer it haven't you, or else people think you're up your own arse? They keep asking about Oasis when we're trying to talk about this. But the minute you go, "We're not talking about Oasis" people just go, "You knob."
리암: 내 생각엔 오아시스 얘기일 것 같아 - 그래도 대답은 해야 하는 거지, 만약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자기들을 엿 먹이고 있다고 생각할 걸?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노력할 때마다 걔네들은 꼭 오아시스에 대해서 계속 물어봐. 근데 그 때 거기다 대고, "우린 오아시스에 대해서 얘기 안 할거야" 하면 사람들은 그런다고, "이 개새끼야."

GA: I pointed it out gently on the phone to a guy recently. "You know that's five questions in a row about Oasis?" There was a real big long pause, he came up with something else and then he had his last question, "OK what would you say is the main difference between Liam and Noel?"
겜: 난 최근에 전화로 그 부분을 정중하게 지적했던 적 있어. "그 준비해오신 다섯 가지 질문들 오아시스 관련인 건 아시죠?" 그러니까 정말로 긴 정적이 이어졌고, 그 사람이 뭔가 다른 걸 갖고 와서는 마지막에는 뭐라고 질문했는지 알아, "좋아요 그럼 리암과 노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What's a Beady Eye Groupie like?
비디 아이 그루피들은 어떻게 생겼나요?

LG: Hairy.
리암: 털쟁이야.

AB: Lairy.
앤디: (차림이) 요란하고.

CS: Scary.
크리스: 무섭지.

GA: And they make you wary.
겜: 그리고 경계하게 돼.

What's your tour bus survival tip?
투어 버스에서 살아남는 팁이 있다면?

LG: Keep an eye on the driver and talking to him as much as you can. Keep nudging 'em. We've had a couple of alcoholics and the odd crackhead. Some of the drivers go: "Hey, you guys are so nice man. You guys are always talking to me." Listen mate, I think you're a dick- I'm only talking to you to keep you awake.
리암: 운전수한테 계속 시선을 집중하고 할 수 있는 한 계속 말을 건네야 해. 계속 쿡쿡 찌르면서 말이야. 우린 알콜 중독 몇 명하고 무슨 이상한 마약쟁이랑 함께 했던 적이 있었어. 운전수들 중에 한 명이 그러는 거야: "이야, 당신들 참 좋은 사람이네요. 언제나 저한테 말을 걸고 말이에요." 이봐 잘 들어, 내 생각에 넌 병신이야- 난 오직 너 졸지 말라고 이러고 있는 거라고.

GA: We've ended up on the hard shoulder a few times haven't we? There are certain times when you're in Germany where you just hear "brrrRRRRRRRRRRrrr." You don't get back to sleep after that. And in America, they're allowed to drive for 20 hours. They have a cup they piss in.
겜: 그 때 결국 몇 번이나 갓길로 빠지기도 했었지 그렇지 않아? 독일에 가면 꼭 "부르ㄹ를르르ㄹ르르ㄹㅡ르르르" 하는 소리만 계속 들리는 때가 있어. 그러면 그 날은 잠 못 자는 거야. 그리고 미국에서는, 20시간 동안만 운전할 수 있도록 돼있더라고. 그 사람들은 오줌 컵을 갖고 다녔지.
AB: So never accept a cup of coffee off the driver either…
앤디: 그래서 운전수가 내미는 커피 한 잔은 절대 마시는 게 아닌 거야...


What's been your worst experience at a festival?
페스티벌에서 겪었던 최악의 경험을 꼽는다면?
AB: Mine is Sweden. I took my daughter who is 14 to a gig as she lives there. She came on the tour bus to a really nice festival to see loads of really big bands like Primal Scream, Suede and the Prodigy. It was pouring with rain and there's basically no one there. There were only 30 people with umbrellas watching us. Wasn't impressive at all.
앤디: 나는 스웨덴에서였어. 14살 먹은 내 딸을 데려갔었는데 그 애가 사는 곳에서 열리는 공연이었거든. 그 애가 페스티벌 가는 투어 버스에 타서는 정말 멋진 페스티벌에 가서 프라이멀 스크림, 스웨이드, 프로디지 같은 큰 밴드들을 많이 보려고 그랬어. 그 날은 비가 쏟아졌고 아무도 거기 오지 않았지. 거기엔 우산을 쓴 30명 정도의 사람들만이 우릴 쳐다보고 있었어. 그것도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네.

LG: Next time she'll say "I'm alright Dad - I'm doing my homework."
리암: 다음 번엔 걔가 그럴 거야 "난 괜찮아요 아빠 - 숙제나 할 게요."

Which band would you like to see reform?
재결합을 보고 싶은 밴드는 어떤 밴드가 있나요?

AB: The Kinks, as they were one of the few that haven't.
앤디: 킹크스. 아직 한 번도 하지 않은 밴드 중 하나야.

LG: I'd like to see The Smiths. I never seen 'em - I weren't a big fan - but I know all the f***ing songs because my brother was into them. I remember when they split up, man. People were proper running around like headless chickens in Manchester. They got a lot of tunes, man.
리암: 난 스미스를 보고 싶어. 난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 그다지 팬도 아니었고 - 그치만 우리 형이 거기 빠져 있어서 존* 모든 곡을 다 알고 있지. 걔네가 해체했을 때가 기억나, 맨체스터 사람들은 완전 목 잘린 닭들마냥 돌아다녔었어. 걔넨 좋은 곡들이 많았다고.

At GQ Men Of The Year Jimmy Carr described Liam as "if John Lennon had been reincarnated with Tourettes". Liam then said something to him on stage that ruffled him. What was it?
GQ 선정 올해의 남자 행사에서 지미 카가 리암을 묘사하길 "존 레논이 틱장애(*투렛 증후군)를 갖고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 했죠. 그 때 리암은 스테이지에서 그를 화나게 하는 말을 했고요. 그게 뭐였죠?

LG: Some kind of cryptic s***, I can't tell you mate. I like Jimmy Carr - I'm in touch with him actually. He's a dude. We were in this mad hotel in New York, The Bowery. It was 3am in the morning and he walks in with his suitcase. He was going to bed but we got him on the piss. We were well gone and then this mad blondie girl from New York has spotted us and walks in.  She turns around and says to Jimmy, "What's with the Eighties flick man?" And he turns round to her and says, "What's with the fat arse?" [laughs]
리암: 뭔가 애매한 개소리였지만, 그건 말할 수 없어. 난 지미 카를 좋아한다고 - 난 사실 그와 연락하고 지내. 그는 남자야. 우린 The Bowery라고 하는 뉴욕의 그 미친 호텔에 있었지. 새벽 3시였는데 그 사람이 자기 여행가방을 들고 걸어들어왔어. 그는 자러 가려고 했지만 우린 그가 꼭지가 돌도록 마셨지. 그러고서 우린 잘 가고 있었는데 그 때 뉴욕에서 온 이 미친 금발 여자가 우릴 발견해서는 걸어오는 거야. 그 여자가 한 바퀴 돌더니 지미한테 그랬어, "이 80년대 영화에서 튀어나온 남자는 뭐죠?" 그러자 그가 그 여자를 돌아보고는 말했지. "이 뚱뚱한 엉덩이는 뉘신지?" [웃는다]

Have you ever had sex to one of your own records?
여러분의 앨범을 틀어놓고 섹스한 적이 있나요?

LG: F*** that! Especially if I'm singing! Or our kid!
리암: 씨발 싫어! 특히 내가 노래하는 거! 아님 우리 애나!

GA: One has come on in the middle of an ipod and it's not a good feeling. You think, "Do I mention this or do I try and stop it?" Keeping going is not the right answer….
겜: 아이팟을 켜놓은 중간에 한 번 나왔던 적이 있는데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어.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이걸 말해야 하나 아님 일단 해보고 저걸 꺼야 하나?" 계속 하는 건 정답이 아니었지...

LG: "One second… can you turn it up a bit? Can you rewind that?"
리암: "잠깐만... 소리 좀만 더 올릴 수 있어? 되감기 할 수 있지?"

Have you ever cheated death?
죽음을 모면했던 적이 있나요?

AB: I had a pretty severe allergic reaction on a jet plane. It was pretty heavy. That flight was very eventful: I got on the flight to Miami with the guys as we were off to South America on tour. The first little bite of my food something felt weird. I started swelling up, feeling very itchy, very weird, overheating, finding it hard to breathe. As it was getting to the stage where I thought I won't be able to breathe, I walked up to the toilets and started throwing up really heavily. Managed to get one of our security guys, Steve, to get my adrenalin out and stick it in my leg. Then I had the best three days of my life! The adrenalin is great, if you ever have to use it. It's good - it lasts for ages and when it wears off you think, "Oh, it's just the Epipen. I thought I'd reached a new level in fitness and health and life."
앤디: 제트 비행기에서 몇 번 알러지 반응을 겪었던 적이 있어. 제법 심각했지. 그 비행은 정말 파란만장했어: 투어를 위해 남아메리카로 가려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마이애미행에 올랐지. 처음에 내가 먹었던 것들 몇 개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고. 내가 붓기 시작하더니, 엄청 가렵고, 이상한 느낌이 들고, 열도 나는 데다, 숨을 쉬는 것조차도 어려웠어. 내가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겠다 싶은 단계까지 갔었지. 화장실까지 걸어가서 정말 심하게 토하기 시작했어. 우리 경호원들 중 하나를 불러왔는데, 스티브라는 친구가, 아드레날린을 구해와서는 내 다리에 꽂아줬어. 그리고 나는 인생 최고의 3일을 보냈지! 아드레날린은 최고야, 그걸 꼭 써야 하는 언제든지 말이지. 굉장했어 - 효과가 오래 남아 있었는데 그게 사라지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지, "오, 맞아 그냥 에피펜* 주사였지. 난 내가 내 체력과 건강과 인생의 새로운 단계에 온 줄 알았네."

(*응급 아드레날린 주사의 일종)

Describe your worst haircut.
지금까지 했었던 가장 최악의 머리 모양을 묘사해보세요.

LG: Mine's probably the Jesus centre parting thing I had a view years ago. I look at it now and just think: "You dick." Felt good at the time though.
리암: 내 경우는 아마도 몇 년 전에 했던 예수님 정가르마 머리일 걸. 지금 보면 이런 생각밖에 안 들어: "야 이 븅신 새끼야." 그 땐 그래도 좋았는데.

AB: I had a quiff when I was about 16. I went for the Morrissey - that's bad news that. I always wanted really long hair - the full Neil From The Young Ones. And a beard. But I'm cursed with hair that only ever gets medium.
앤디: 난 열 여섯살 때 앞머리를 길렀어. 모리세이 머리를 하려고 했었지 - 안 좋은 소식이네. 난 언제나 항상 긴 생머리를 하고 싶었어 - 드라마 The Young Ones에 나오는 Neil 머리 같은 거. 그리고 수염도. 하지만 난 중간 길이밖에 자라지 못하는 저주 받은 머리카락이야.

GA: I went for the full Taxi Driver once: the full Travis Bickle. My mam made me eat upstairs until it grew back. Seriously, she thought I was a right troublemaker.
겜: 난 영화 Taxi Driver에 나오는 것과 똑같이 하고 다녔었지: 완벽한 트래비스 빅클이었어. 우리 엄마는 머리가 다시 자라기 전까진 2층에서 밥을 먹게 했어. 정말로, 엄마는 내가 진짜 문제아라고 생각했거든.

LG: "Are you talking to me, Mam?"
리암: "지금 저한테 말씀하시는 거세요, 엄마?" (*영화 택시 드라이버의 대사를 인용)

Liam, is your jacket Pretty Green?
리암, 그 재킷 프리티 그린인가요?

LG: I'm not telling you who it is - I'm not giving them any f***ing publicity!
리암: 난 이거 누구 건지 말 안 해 줄거야 - 존나 그 어떤 유명세도 타게 하지 않을 거야!

GA: I'm not telling you who this jacket is from as I bloody had to pay for it.
겜: 나도 이 재킷을 산다고 돈을 엄청 썼으니까 어디서 샀는지 말하지 않을 거야.

AB: It's written on the buttons…
앤디: 버튼에 써 있는데...

GA: Anyway, it all works out man because some of my favourite sunglasses cost £7.
겜: 어쨌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글라스는 7파운드밖에 안 한단 말이야.

CS: You know that ZZ Top record "Cheap Sunglasses" - it's about a hangover so bad you've got to go and get some.
크리스: ZZ Top 앨범 중에 "Cheap Sunglasses" 라고 알아? - 숙취가 너무 심해서 선글라스를 사러 가야겠다고 하는 노래야.

GA: I was speaking to someone the other day - the geezer who he works with wears £900 jeans. That's wrong isn't it? Jeans should be £60, maximum.
겜: 저번에 누구한테 한 번 말해줬던 적은 있어 - 900파운드나 하는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녀석한테 말이지. 이건 뭔가 잘못 됐어 그렇지 않아? 청바지면 60파운드 정도 해야지, 최고가로는 말야.

LG: That is wrong. Levis all the way man.
리암: 그건 문제야. 리바이스가 진리지.

What do you make of Kanye West calling his album Yeezus?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앨범을 Yeezus로 부르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요?

LG: I couldn't give a f**k what that f***in clown gets up to. Have you seen when he bumped his head? He's coming out of the gym with that bird and there are geezers taking pictures. You have to put your head up and carry on walking. He's gone [mimes putting his head down] and walked straight into a f***king pole. You hear it go "dink" and him tell people to stop taking pictures. Put your head up so you know what you're doing! Smashed his head up: he's a f***ing idiot. You'll never see Jesus banging his head.
리암: 그 씨**의 광대 새끼가 뭘 어쩌든 난 *나 쥐뿔도 신경 안 써. 그 새끼가 지 머리 쳐박았던거 본 적 있어? 체육관에서 그 여자랑 같이 나와서는 저기서 어떤 놈들은 사진이나 찍고 앉아 있고. 고개를 딱 들고 계속 걸어야지. 그 새낀 이러고 [고개를 푹 숙이는 시늉을 하며] 앉아서는 북극까지 *나게 걸어갈 걸. "좆 같은 새끼" 소리나 좀 듣고 나서야 사람들한테 사진 좀 그만 찍으라고 말하겠지. 니 고개를 쳐 들어야 니가 뭘 하고 있는지 알 거 아냐! 대가리를 까버려야 해: 그 새낀 *나 멍청한 새끼야. 예수가 지 머리 박는 거 봤냐.

Have you ever stolen anything?
뭔가를 훔쳐본 적이 있나요?

GA: Who hasn't? You know my picture of John Lennon that's by my piano in the basement…
겜: 누가 안 그래봤겠어? 우리 집 지하에 가면 피아노 옆에 존 레논 사진이 있는데...

LG: Are you sure you want to say this? "Gem Archer: tea leaf." Could ruin your whole career…
리암: 정말 꼭 굳이 그걸 말해야겠어? "겜 아처는 사실 도둑이었습니다." 네 모든 커리어를 망칠 거라고...

GA: I was in my old band and they were showing the Stones' rock and roll movie at the Astoria on the same night  they were launching something to do with the Beatles on Savile row. That was the night I got up on the roof. We were in John Lennon's office in Apple. There were all these photos around. I knew the [PR] girl as she did something with the Boo Radleys, I pointed to one and said "That's great can I buy that? and said "Gem, just take it - no one will notice." I felt like one of the Rutles walking out. My Eric Idle moment!
겜: 내가 옛날 밴드에 있을 때였는데, 그 날 아스토리아에선 롤링 스톤즈 로큰롤 영화가 상영되고 같은 날 밤엔 새빌 거리에서 비틀즈와 관련된 뭔가가 열리고 그랬었어. 그 날이 내가 지붕 위로 올라간 날이지. 우린 애플의 존 레논 사무실에 있었어. 주변에 사진들이 널려있었고. 내가 부 래들리즈the Boo Radleys랑 뭔가 한다는 것 같은 [홍보 담당] 여자애를 알고 있었거든, 내가 하나를 딱 가리키고선 "저거 굉장한데 내가 살 수 있을까?" 하니까 그 애가 그랬어. "겜, 그냥 가져가 - 아무도 모를 거야." 마치 The Rutles* 중 하나가 걸어나온 듯한 기분이었지. 내가 에릭 아이들Eric Idle이 된 순간이었어! 

(*영국의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튼의 에릭 아이들이 만든 비틀즈 패러디 밴드)

What should no man have in his wardrobe?
남자가 절대로 자신의 옷장에 들여서는 안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LG: Another naked man.
리암: 또 다른 벌거벗은 남자.

AB: Clothing wise, definitely no silk socks, dungarees and waistcoats - I'm not a big fan of waistcoats.
앤디: 현명하게 입어야지, 절대로 실크 양말이나, 작업복 바지나 베스트는 안 돼 - 난 베스트를 좋아하는 편은 아냐.

GA: F*** I was going to bust one out! I heard a story that the Who's John Entwistle used to keep a proper skeleton in every wardrobe in his house.
겜: 씨발 바로 그 말 하려고 했는데! 전에 더 후의 존 엔트위슬*은 집 안에 있는 모든 옷장에 진짜 해골을 넣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 (*록밴드 더 후의 베이시스트.)

What's the strangest place you've heard Beady Eye?
비디 아이의 음악을 들어본 곳들 중 가장 이상했던 장소는?

AB: Hollyoaks. I'm a fan of Hollyoaks - normally just by day as the night one is a bit hardcore isn't it? Brings me out in a hot flush.
앤디: Hollyoaks*에서였어나는 Hollyoaks의 팬이야 - 낮에는 그냥 평범한데 밤에는 조금 하드코어하잖아 그렇지 않아? 내 얼굴이 다 빨개졌어. (*영국 채널4에서 방영된 드라마)

What's the strangest gift you've ever got from a fan?
팬에게 받았던 선물들 중 가장 이상했던 것을 꼽는다면?

GA: I got a wreath once. It was in Spain. That was really dark.
겜: 난 한 번 화환*을 받아본 적 있어. 스페인에서. 그건 정말로 어두웠어. (*애도의 뜻으로 쓰이는 의미의 화환)

LG: The usual: crabs. [laughs] You know that's got to have been said a million times. Like Lemmy: get in there! I met him once on a plane. I thought, "I'm not going to drink on this flight, I'm going to wind my neck in. Can I get a water please?" Next minute a pair of cowboy boots get put down beside me. He looked at me and said "What the f*** are you doing drinking water?"
리암: 그냥 흔하게: 사면발이 정도. [웃는다] 이거 한 백만 번은 얘기했을걸. 마치 레미(*메탈 밴드 모터헤드의 멤버 레미Lemmy.) 이야기처럼 말야! 나는 그 사람을 한 번 비행기에서 만났었어. 이런 생각이 들었지, "이 비행기에선 술 안 마셔야지, 내 목을 감아버릴거야. 저 물 마시면 안 될까요?" 그 다음엔 카우보이 부츠를 신은 무리가 와서는 내 옆에 앉더라고. 그 사람이 날 보더니 그랬어 "씨발 지금 도대체 뭐하자고 물 마시고 있는 건가?"

GA:I was on that flight. All Lemmy got off the plane with was duty free and his cowboy boots.
겜:  나 같은 비행기에 있었어. 레미가 비행기에서 들고 내린 건 면세품과 그의 카우보이 부츠 뿐이었지.

Who do you see as your competition?
여러분과 겨룰만한 아티스트는 누가 있을까요?

LG: No-one. Us. Ourselves. We're not part of a scene. We're just doing our own thing. We want to be left alone so we can get on with it. It's not Noel, it's not Kasabian, it's no-one really.
리암: 아-무도 없어. 우리. 우리 자신. 우린 씬의 일부가 아니야. 우린 그냥 우리 자신의 음악을 할 뿐이지. 우린 홀로 남길 원했으니까 그런 외로움과는 잘 지낼 수 있어. 노엘도 아니고, 카사비안도 아니야. 정말로 그-누구도 아니야.

AB: Noel's carrying on the Oasis brand himself and hopefully we're ploughing our own path a bit more.
앤디: 노엘은 오아시스 브랜드를 이끌고 있으니 바라건대 우리도 우리 자신의 길을 좀 더 닦아나가야 하겠지.

GA: Me and Chris were saying we think we've earned our place over here to be left alone to do our thing.
겜: 나랑 크리스는 여기에 우리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놨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적이 있어.

AB: But still come and see us and buy the record.
앤디: 그래도 계속 우리 공연에 와서 앨범을 사 달라고.

When were you last starstruck?
스타와 마주친 가장 최근의 경험은?

LG: When I went in the toilet a minute ago and looked in the mirror.
리암: 내가 좀 전에 화장실에 갔었는데 거울을 봤어.

AB: I met Debbie Harry, that was pretty amazing. Had a photo with her. I got a peck on the cheek.
앤디: 난 데비 해리*를 만났는데, 정말로 최고였어. 그녀와 사진도 찍었어. 볼에 뽀뽀도 받았었다고.

(*록밴드 블론디의 데비 해리. 데비 해리는 어릴 적 앤디 벨이 좋아했던 대상이었다고 한다)  


Can you recommend a good book?
좋은 책을 추천한다면?

GA: Wonderland Avenue. I read it years ago. It's about LA when it was all kicking off with The Stooges and Jim Morrison. It's this young kid Danny Sugerman and he's seen as a good eye and a good ear. There are some funny bits in it man: Jim Morrison's dad chasing him around the pool trying to give him a crew cut.
겜: Wonderland Avenue. 작년에 읽었던 책이야. 모든 것이 스투지스와 짐 모리슨과 함께 시작될 당시의 LA에 대한 이야기지. 대니 슈거맨이라는 어린 애가 나오는데 눈썰미가 좋고 음악 취향도 좋은 것 같아. 약간 웃긴 장면 몇 개도 있어: 짐 모리슨 아버지가 그를 쫓아서 온 수영장을 돌아다니는데 그게 다 그에게 크루-컷*을 해주려고 해서야. (*스포츠 머리)

AB: If you like conspiracy theories Voodoo Histories by David Aaronovitch is a top book.
앤디: 음모론에 관심 있다면 David Aaronovitch가 쓴 Voodoo Histories가 최고의 책이지.

CS: The Arthur Lowe biography: A Life That Led To Mainwaring.
크리스: Arthur Lowe 자서전: Mainwaring으로 이어진 인생.

What's the best thing you can cook?
할 수 있는 요리 중 가장 자신 있는 것은?

LG: I really can't cook man.
리암: 난 요리 진짜 못 해.

GA: I'm getting into it. Apparently all the teenagers that my kids drag in reckon that my mash is the bollocks. The key is that you can't rush the mash. I shouldn't be giving you all my secrets but it depends on the potatoes: if you put cold milk in it makes it lumpy. Cut the potatoes small enough but not so small that they get watery when they're done.
겜: 난 푹 빠져 있어. 듣자하니 우리 애들이 데려온 십대 애들은 내 으깬 감자 요리가 최고라던데. 비결은 감자를 급하게 으깨지 말라는 거야. 내 모든 비법을 다 전수할 수는 없겠지만 이건 감자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어: 차가운 우유를 부어버리면 덩어리가 지게 되거든. 감자를 충분히 작게 자르되 으깼을 때 물기가 많아질 정도로 너무 작으면 안 돼.

What's the best advice you've ever received?
지금까지 들었던 조언 중 가장 최고의 것을 꼽자면?

AB: He didn't give it to me personally but Phil Spector's motto was, "Be good to rock'n'roll and rock'n'roll will be good to you."
앤디: 그 사람이 나한테 직접 말해준 건 아니지만 필 스펙터의 말을 꼽자면, "로큰롤에게 잘 해주면, 로큰롤 또한 네게 잘해주리라".

LG: I've got one like that. John Lennon: "Everything will be OK in the end. And if it ain't ok, then it ain't the end."
리암: 나도 그런 게 있어. 존 레논이 말하길: "모든 것은 끝끝내 괜찮아질 것이다. 그리고 만약 괜찮지 않다면, 그것은 끝난 것이 아니다."

What do you fear you'll be remembered for?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남기에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인가?

LG: Not cooking. Any regrets? Not really no. It was all meant to be no matter what you do.
리암: 요리는 아냐. 후회한 것들? 사실 그것도 아니지. 그건 네가 뭘 어쩌든지 그렇게 될 일이었으니까.

AB: Nothing. I don't think made much of an impression on the world yet. Not that I really wanted to be remembered anyway but in the end…
앤디: 아무것도. 난 아직 이 세상에 내가 어떤 인상을 많이 남겼었다곤 생각하지 않아. 내가 정말 기억되고 싶었던 방식도 아니기도 했고 그치만 결국엔...

GA and CS: [croons] I did it MMMMMMMMMMYYYYYYYY WAYYYYYYYYYYYYYYYYYY.
겜과 크리스: [흥얼대며] 나는 내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암대로 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앴네.

BE by Beady Eye is out now.
비디 아이의 앨범 BE는 이번 달 발매되었다.